클라리넷 명칭 특징 구조 살펴보자

클라리넷 명칭 특징 구조 연주자세 알아보자

서양음악의 대표적인 관악기들 중 하나이며, 흑단나무와 자단나무 같은 경질 목재를 몸통으로 사용하는 목관악기이다. 한 겹의 리드를 마우스피스 밑동에 감아 쓰기 때문에 싱글 리드 악기로 분류하기도 한다. 오늘은 클라리넷 명칭 특징 관리방법 연주자세 등 알아보자

 

목차
1. 명칭
2. 특징
3. 연주자세
4. 구조
5. 관리방법

 

1. 클라리넷의 명칭에 대해 살펴보자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명은 트럼펫의 일종인 clarion에 축소명 접미사 '~er'를 붙여서 만들어졌으며, clarion은 밝다, 깨끗하다는 의미의 라틴어의 어원을 두고 있으며,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군대에서 사용했던 고음역 신호나팔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뜻이다. 클라리넷과 클라리온은 그 음색이 서로 닮았을 뿐, 클라리넷은 목관악기이고 클라리온은 금관악기로 전혀 다른 악기이다.

2. 클라리넷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클라리넷은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는 목관악기 중 유일하게 홑 리드를 사용하며, 홑 리드는 클라리넷 특유의 소리를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저음이 매력적인 탁성인 이유는 겹 리드 악기만큼 리드가 많이 진동하지 않는 이유이다. 목관악기 중에 음량 조절이 자유롭고 거의 들리지 않는 pp까지 소리 낼 수 있는 것 또한 홀 리드가 자유롭게 진동하는 이유이다.

3. 클라리넷 연주자세에 대해 살펴보자

클라리넷은 복식호흡과 순환 호흡이 있고, 연주자세는 서서 연주할 때 몸의 체중을 왼쪽 다리에 의지하며, 앉아서 연주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양 발을 어깨 너비로 한다.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몸 근처에 놓고 악기는 40도쯤 각도로 드는 자세가 기본이며 왼손은 클라리넷 윗관에, 오른손은 아랫관에 놓고 악기의 무게를 지탱하는 것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이고 그 외 나머지 손가락들은 소리 구멍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으면 된다. 연주 시 소리 구멍을 세게 때려서는 안 되고 힘을 빼고 손가락이 민첩하고 자유롭게 움직이게 한다.

4. 클라리넷 구조에 대해 찾아보자

클라리넷은 크게 마우스피스, 베럴, 윗관, 아랫관, 벨 이렇게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길이는 약 67cm이고, A클라리넷은 71cm 정도 된다. 마우스피스는 사람으로 말하면 입과 같은 역할을 하며, 에보나이트 같은 경질 고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유리나 메탈 재질의 마우스피스도 제작된다. 연주를 위해서는 마우스피스 위에 리드라고 부르는 얇은 떨림판을 조리개 장치를 통해 부착하면 된다. 오늘날 배럴은 마우스피스와 몸체 사이에 있는 관으로 음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여러 길이의 배럴이 있는데 보통 66mm이고 경우에 따라 65 ~68mm도 사용한다.

 

윗관은 배럴과 바로 연결되는 관으로 왼손으로 연주하고 4개의 소리 구멍과 9개의 키, 반지 모양으로 생긴 3개의 링 키가 있다. 아랫관은 오른손을 사용하며 관으로 3개의 소리 구멍과 8개의 키 그리고 3개의 링 키가 붙어있다. 벨은 가장 아래 부분으로 관이 나팔 모양으로 확대돼 있으며 저음을 풍성하게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5. 클라리넷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연습이나 여주를 마친 클라리넷은 분리해서 관 속의 물기를 닦아내야 하는데 연결 부분에 붙은 물기와 오염물질도 잘 제거해야 된다. 마우스피스와 리드는 분리한 후 리드는 침을 닦아 리드 케이스에 보관하고 마우스피스는 안에 이물질이 많이 쌓이면 전용 브러시에 미지근한 비눗물을 묻혀 닦아낸 후 반드시 마우스피스의 물기를 없애주어야 하며, 키와 나머지 금속 부속에는 조금씩 오일을 발라서 녹이 슬지 않고 부드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